『복도식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은 올 겨울 수도계량기가 얼지않도록 꼭 보온해주세요』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3일 『아파트 북쪽의 복도에 위치한 수도계량기는 강추위로 동파되는 경우가 많다』며 겨울철 수도계량기 관리요령을 밝혔다.
지난해 수도계량기 동파는 7,559건이 일어났는데 이중 57.6%인 4,351건이 아파트에서 발생했다.
수도계량기 파손을 막으려면 관할 수도사업소에 문의해 실리콘 히터등 동파방지용 열선을 설치하거나, 계량기 보호함의 내부에 헌옷을 채우고 외부는 테이프로 밀봉,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설날등 연휴때 장기간 집을 비우게 될 경우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물이 조금씩 흐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반주택의 경우 마당에 설치된 수도관은 보온재로 감싸주고, 수도관이 얼었을 때는 헤어드라이어기로 서서히 가열해 녹이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뜨거운 물로 녹이면 된다.
수도 계량기나 수도관이 얼었을 경우 121번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민원실로 신고해면 교체해 준다. 아파트의 수도계량기 교체비용은 2만3,510원.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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