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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2025년 세계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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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2025년 세계7위"

입력
1999.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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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사업이 범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또 정부는 2025년 우리나라 과학기술경쟁력을 세계 7위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 주재로 3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이하 국과위)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5년을 향한 과학기술발전 장기비전」을 심의·확정하고 「우주개발사업 추진체제 정비방안」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정부는 국과위 산하에 과학기술부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우주개발전문위원회를 설치, 과기부 산자부 등 부처별로 추진되고 있는 우주개발사업을 종합조정키로 했다. 우주개발전문위는 2005년 처음으로 위성을 자력발사한다는 계획에 따라 위성발사장 건설 및 운영계획 심의, 우주기술 관련사업 심의도 담당한다.

항공우주연구소는 전문연구기관으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센터는 인력양성기관으로 역할을 분담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예산삭감으로 건설이 불투명했던 발사장 등 우주개발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025 장기비전」에서는 정보·전자, 생명, 재료, 에너지, 환경기술을 중심으로 세계 28위 수준인 우리나라 과학기술경쟁력을 2005년엔 세계 12위, 2025년엔 7위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2025년까지 연구개발투자는 76조1,600억원, 연구개발인력은 31만4,000명으로 확충한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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