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마지막 겨울 정기바겐세일이 본격적으로 돛을 올렸다.뉴코아, LG, 한신코아 등 수도권지역 백화점들이 지난주말 바겐세일에 돌입한데 이어 롯데, 신세계, 미도파 등 서울지역 주요백화점들이 3일부터 일제히 겨울 정기바겐세일을 선포하며 「밀레니엄 특수」몰이에 나선다 . 특히 이번 바겐세일동안 톡톡튀는 볼거리도 제공돼 쇼핑가는 말그대로 「밀레니엄 대축제」를 누리고 있다.
서울지역 주요 백화점 세일 스타트
롯데, 신세계 등 서울 주요백화점들이 3일부터 10-17일간의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롯데는 3-12일 서울 전점에서 「99년 결산 대바겐」행사를 진행한다. 전반 5일과 후반 5일로 나눠 차별화한 상품을 선보이며 입점 930여개 브랜드가 참여, 20세기 마지막특수를 노린다. 또 브랜드별 할인행사를 비롯해 올해 많은 인기를 얻었던 브랜드의 상품을 모아 판매하는 「99 베스트 브랜드 초대전」이나 「겨울맞이 방한의류 월동용품대전」등 초저가행사도 잇따른다. 특히 1-10일 서울 5개점및 분당·부평·일산점에서 5만원이상 고객중 2,000명을 추첨, 12월31일 밤10시에 한강유람선을 탈 기회를 주는 「한강유람선 밀레니엄 대축제」도 마련된다.
신세계는 같은 기간동안 전점에서 「노세일 브랜드 신세계카드 특별우대」와 「잊지못할 밀레니엄 추억, 2,000분께 행운을 드립니다」등을 중심으로 한 「20C 마지막 특급 바겐세일」을 실시한다. 또 세일 기념으로 2만원, 20만원, 200만원의 다양한 「밀레니엄 특가 기획상품」도 선보인다.
갤러리아도 3일부터 할인율 10-50%로 입점 브랜드의 70%가 참여하는 「20세기 굿바이세일」에 돌입한다. 특별 이벤트로 당첨확률이 100%인 행운권 증정행사와 메이크업쇼, 시가 제작 시연회 등이 개최되며, 크리스마스용품, 패션슈즈, 캐릭터캐주얼 등의 기획상품전도 마련된다. 미도파는 3-17일까지 「한아름 밀레니엄세일」을 실시한다. 화장품매장 새단장 메이크업쇼 퍼레이드와 가전매장 특소세 인하기념 기획전 등이 마련됐다.
애경(3-13일)과 경방필(3-12일)도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애경은 이 기간동안 우수장인초청 단품패션대전과 숙녀3대 기획대전, 특별 균일가전(2만원, 20만원) 등을 마련한다. 경방필은 여성정장 겨울신상품 50% 특별세일과 여성캐주얼 겨울상품 창고대공개전을 전개한다.
수도권 백화점 세일 2차전 돌입
뉴코아, LG, 한신코아, 삼성플라자, 그랜드 등 수도권 백화점들은 바겐세일 2차전에 돌입, 세몰이에 나서고 있다. 뉴코아는 세일 중반기를 맞아 여성정장-5대겨울 히트상품, 일일 초특가전(이하 서울점), 1만원 균일가대전(동수원점), 8년전 가격행사(수원점) 등을 마련한다.
LG도 12일까지 구리점에서 「운알트로」오리털 패딩 점퍼 초특가전, 「쿠기어드벤처」 4대 브랜드전 등을 선보인다. 한신코아는 4-19일 성남점에서 「20세기 마지막 바겐세일」을 마련, 할인행사와 함께 매일 200명에게 신라면 1박스를 주는 사은품행사로 벌인다. 삼성플라자도 5일까지 세일특집으로 「밀레니엄 파워기획전」을 마련, 톱디자이너 브랜드 등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 그랜드 일산점는 13일까지 「버버리」대형매장 신규오픈 세일과 이랜드종합대전, 나이키 창고대방출, 골프웨어 「울시」고정고객 특별초대행사를 펼친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