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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음식냄새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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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음식냄새여 안녕-

입력
1999.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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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 냄새여 안녕-」연말이 다가오면서 망년회 등 모임이 잦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로 모임이나 회식자리로 갖는 곳은 갈비집. 고기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나면 남는 것은 몸과 옷에 가득 밴 고기 구운냄새와 담배냄새. 식사후 집으로 돌아가면 옷은 베란다로 직행하기 마련이다. 실외에 걸어 놓는다 해도 옷에 밴 냄새가 빨리 없어지지 않는다. 그렇다고 친구나 동료들과의 모임이나 망년회를 갖지 않을 수도 없는 일.

최근 이런 고민을 해결해주는 섬유탈취제가 앞다퉈 나오고 있다. 섬유탈취제는 소비자들이 의류, 소파, 커튼, 카페트 등 섬유류에 밴 냄새를 제거할 때 냄새만 완전히 날려버리는 제품을 바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제품. 한국존슨의 샤우트 등 3개 회사의 제품들이 나와있다. 이 제품들은 섬유에 밴 냄새를 제거하는 것은 물론 운동후에 옷이나 신발에 나는 땀 냄새, 찌든 냄새까지 없애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일각에선 탈취제로 인해 옷이 손상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존슨의 샤우트 개발 담당자인 김대훈씨는 『섬유탈취제 샤우트는 탈취 성분이 냄새 입자를 감싼 후 완전히 증발하게 해 냄새만 제거함으로써 섬유에 잔유물이나 얼룩이 남지않으며 옷을 손상시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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