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내년에 총 6조5,000억원을 화학에너지와 전자통신 등 주력사업과 디지털TV 등 미래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2일 발표했다.LG 구본무(具本茂)회장은『미래성장의 기반이 되는 미래승부사업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주력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연구개발(R&D)에 1조5,000억원을 비롯, 디지털 및 LCD와 정보통신 등 승부사업에 총투자비의 절반이상인 3조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G의 내년도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LG는 신약개발 등 생명공학에 1,100억원, 2차전지 등 정보전자소재사업에 2,400억원, 디지털TV PDP 등 디지털부문과 액정화면(LCD)부문에 1조 6,000억원, 인터넷 전자상거래 등 정보기술 기반사업과 차세대동영상전화기(IMT-2000)시스템과 단말기개발 등 정보통신부문에 1조 5,500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한편 LG는 2000년 예상매출액을 99년 추정실적인 74조원보다 12% 증가한 83조원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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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평수py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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