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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기업인] 외국기업 첫 금탑훈장 지거씨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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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기업인] 외국기업 첫 금탑훈장 지거씨 外

입력
1999.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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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버트보쉬기전㈜ 디에트마르 지이거대표(외국인투자우수기업부문 금탑산업훈장 수상자)

『한국인을 고용하고, 원자재도 대부분 이곳에서 조달하여 100%수출하는 우리회사는 100% 한국기업입니다』

자동차부품전문기업인 한국로봇보시기전(ABS브레이크및 연료펌프생산)의 디에트마르 지이거(사진)대표는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외국기업으론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소감을 통해 「한국기업」임을 강조했다. 그는 『천안공장을 아시아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전략거점으로 활용하겠다』면서 『용인에 첨단 독일형시험장비를 갖춘 연구소를 설립하여 고성능·저공해 엔진개발에도 일조하겠다』며 첨단기술이전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한국봇트보시기전은 세계적인 자동차부품회사인 독일 로봇 보시가 96년 3,800만달러를 100%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지난해7월부터 올 6월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1,030%나 증가한 2,600만달러를 수출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서울전자통신㈜ 박종록(朴鍾綠)대표

(중소벤처수출기업 부문 철탑산업훈장 수상자)

『96년 합작사인 일본 동경기전의 부도땐 앞이 캄캄했지만 독자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활로를 찾았습니다』

중소벤처 수출기업부문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서울전자통신의 박종록(朴鍾綠·사진)대표는 이같이 수상소감을 밝히고, 『엔고호기를 최대한 활용하여 일본시장을 공략하는데 힘쏟겠다』고 강조했다. 고급오디오용 음질변환기를 전문적으로 생산, 수출하는 중소벤처기업으로 기술국산화및 품질고급화로 해외시장을 공략,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97년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지난해 1,900만달러를 수출한 데 이어 올 상반기에만 1,400만달러를 실어냈다. 매출은 매년 30∼40%씩 증가하고 있다. 박대표는 『일본에는 간접수출만 해오다 최근 소니동경본사로부터 기술및 품질등에 대한 인정을 받아 외국기업가운데 처음으로 소니와 직거래를 성사시켰을 때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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