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DDR을 무료로 나눠줍니다」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춤추는 전자오락게임인 「DDR」의 아성에 도전하는 국산소프트웨어가 등장했다. DDR은 일본의 게임업체인 코나미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출 수 있도록 만든 전자오락게임.
소프트웨어제작업체인 스페이스일루젼(대표 이상현)은 음악에 맞춰 춤을 가르쳐 주는 소프트웨어인 「댄스플레이어」(사진)를 개발, 인터넷 홈페이지(www.idance.co.kr)를 통해 무료로 나눠준다.
이 소프트웨어에서 춤을 가르쳐 주는 교사는 3차원 사이버춤선생. 모양은 3차원 가상인물이지만 춤동작은 실제 댄서들의 움직임을 모션캡쳐장비로 촬영해서 재현했다. 테크노와 힙합 등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하는 분야 위주로 구성돼 있으며 MP3음악에 맞춰 각종 춤동작을 연속 및 구분동작으로 재생해가며 정확하게 배울 수 있다.
이 업체는 자체개발한 특수압축기술을 이용, 용량이 큰 3분가량의 춤동작장면도 500KB이하의 파일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 따라서 전화선을 이용한 56Kbps모뎀으로 전송받아도 5분이면 충분하다. 이와 함께 사용자가 동영상카메라로 자신의 춤동작을 촬영해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인 「댄스프로듀서」도 곧 선보일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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