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과 현대, 삼성중공업등 3사간에 발전설비 및 선박엔진부문 대규모사업교환(빅딜)을 위한 최종계약이 체결됐다.이들 업종의 빅딜이 지난해 10월 발표 이후 1년2개월만에 타결됨에 따라 7대 사업구조조정 대상업종 가운데 삼성과 현대의 유화빅딜협상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1일 한국중공업에 따르면 윤영석(尹永錫) 한국중공업 사장은 빅딜 타결 최종시한인 지난달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에서 유재환(劉在晥) 현대중공업 사장과 만나 발전전용 설비 이관을 위한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해규(李海揆) 삼성중공업 사장과도 선박엔진 독립법인 설립을 위한 합작계약을 맺었다.
한중은 이 계약으로 현대로부터 발전소용 터빈 발전기, 보일러사업을 넘겨받게 됐다. 이번 빅딜 타결로 한중의 민영화는 급류를 타게될 전망이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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