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 장관, 김재철(金在哲)한국무역협회 회장등 정부 및 재계 주요 인사와 수출유공자등 1,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기념식에서 170개국에 타이어를 공급, 세계 10위의 타이어수출기업으로 성장시킨 조충환(曺忠煥) 한국타이어㈜ 대표, 건설장비로 수출 5년만에 2,000만달러의 실적을 올린 양철우(楊撤宇) 한우건설기계㈜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한국로보트보쉬기전㈜의 디에트마 지거 대표가 외국인투자기업으론 처음으로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천주욱(千宙旭) ㈜씨제이코퍼레이션 대표, 이준원(李濬源) ㈜농협무역 대표, 안태원(安泰源)㈜한아 대표 등 5명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849명이 각종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이와함께 LG상사가 「100억불탑」을 수상하는 등 총665개업체가 100만불탑 이상의 수출탑을 받았다.
김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인터넷 E-메일을 통해 해외 129개국의 주재원 및 바이어 3,800명에게 무역의 날 기념 메시지를 직접 보내고, 『새천년 사이버무역시대에 대비한 인프라구축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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