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4일 신동아그룹의 로비를 고발하다 좌절된 뒤 34호를 끝으로 발행이 중단된 참여연대의 인터넷 사이버미디어 「개혁통신」이 이르면 2일 오전 재발행된다.참여연대 김기식(金起植)정책실장은 1일 『내일중 개혁통신을 재발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원고는 작성이 완료된 상태며 내부 협의를 통해 세부사항을 손질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재발행호에는 옷로비 사건의 본질에 대한 참여연대의 입장을 정리하는 수준의 내용이 될 것』이라며 『정기적으로 개혁통신을 발행하게 될 지의 여부는 좀 더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98년 9월17일부터 매주 목요일 발행된 개혁통신은 같은 해 10월15일자에 최순영(崔淳永)신동아그룹회장의 외화도피와 검찰을 둘러싼 로비의혹을 고발하는 등 수차례 진상규명 등을 촉구하다 좌절되자, 올 6월4일 『대통령에 대한 기대를 접는다』는 최종호를 내고 발행이 중단됐었다.
김현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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