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PGA투어 팀 핀첨 커미셔너는 1일(한국시간) 『올시즌 정규대회에서 8승을 거두며 상금왕을 차지한 우즈가 「올해의 선수」로 뽑혀 잭 니클러스 트로피를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즈는 데뷔 첫 해인 97년에도 마스터스우승 등 눈부신 활약으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된 바 있다.「올해의 신인」에는 콤팩클래식과 그레이터밀워키오픈에서 우승한 파라과이출신 카를로스 프랑코가 선정됐다. 양 부문 수상자는 PGA투어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
우즈는 올시즌 PGA챔피언십 투어챔피언십 월드골프챔피언십 아멕스선수권 등 PGA투어 정규대회에서만 8승을 거뒀고 유럽투어 도이체방크오픈, 조니워커클래식, 월드컵골프대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우즈는 남녀를 통틀어 프로골프사상 처음으로 단일시즌 총상금 700만달러를 넘어섰고 53년 벤 호건 이후 46년만에 처음으로 4주연속 우승하는 진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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