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시청자에게 「무디스」나 「S&P」 라는 국제 신용평가기관은 위력적인 이름이 다. 2년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하면서 이들의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우리의 대외신뢰도가 오르락 내리락 출렁거리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다큐전문 케이블TV Q채널(Ch25)이 IMF 2주년 특별기획으로 신용평가기관의 모든 것을 조명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2월 2, 3일 이틀간에 걸쳐 「신용평가를 말한다」 (오후 11시)는 제목으로 국가와 개인의 신용문제를 총체적으로 다룰 특집을 방송한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미국과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을 직접 방문했다. 미국 3대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 S&P, DCR , 일본의 신용평가기관인 JCR, JCIF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무디스와 S&P 간부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나라가 IMF 구제금융을 신청할 당시 어떤 식으로 한국의 신용등급을 결정하게 됐는지 취재했다. 또 신용평가절차와 이들이 결정하는 신용등급에 따라 각국에 나타난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세히 알려준다.
또 국가 신용문제 외에 개인의 신용 문제에 대해서도 눈을 돌려 요즘 개인이 신용으로만 대출받을 수 있는 방법과 일본 등 외국에서의 개인에 대한 신용대출 실태도 비교 소개한다. /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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