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의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조사반이 내달 중순 다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28일 밝혔다.마이클 애커먼 미 육군 감찰감(중장)이 이끄는 조사반은 한국 조사반 및 관계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와 조사 상황 등 정보를 교환하는 한편 양측의 공조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조사단 규모가 1차 방한때와 마찬가지로 7~8명이며 기간도 지난번과 비슷한 3-4일이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애커먼 중장은 윌리엄 코언 국방장관의 지시로 구성된 미 육군 노근리 사건조사반을 이끌고 지난달 2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워싱턴=윤승용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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