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 주식시장을 겨냥해 새로운 뮤추얼 펀드가 속속 발매되고 있다.금융감독원의 인가를 받아 이번 주부터 모집에 들어가는 뮤추얼 펀드만도 8개나 된다. 특히 글로벌·유리·월드에셋·KTB 등과 같은 신설 자산 운용사들도 뮤추얼 펀드 시장에 뛰어 들어 새로운 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10여개 뮤추얼 펀드 상품이 더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뮤추얼 펀드는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전문 자산운용회사가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되돌려주는 금융상품. 주식 편입비율이 70%이상인 성장형 상품, 주식편입비율을 0-90%로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자산배분형 상품, 목표 수익률을 달성한뒤 채권투자로 전환하는 전환형 상품 등 크게 3가지가 있다.
눈에 띄는 새로운 뮤추얼 상품은 「박현주자산배분형1호」. 지난해 12월 설정돼 누적 수익률 100%를 달성하는 선풍을 일으켰던 박현주 시리즈의 여세를 몰아 박현주(朴炫柱) 미래에셋 사장이 직접 운용에 나서 박현주 시리즈 1-5호로 뮤추얼시장의 강자자리를 고수하겠다는 전략이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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