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간부들과 변호사 세무사 경영학과교수 등 50여명이 출자해 토종 헤드헌팅(Head Hunting)회사를 창업했다. 28일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 무림빌딩에 문을 연 「잡 비전(Job Vision) 코리아(대표 정징대·鄭澄大)」.정대표는 취업전문지인 리크루트와 ㈜인턴 편집장을 역임한 노동·취업분야 전문가며, 감사인 김병국(金炳國)변호사는 노사문제 법률전문가.
헤드헌팅 회사란 각 분야에서 유능한 인물들의 이력을 확보해놓았다가 해당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에게 소개시켜주는 선진형 벤처기업.
대기업에서 노사문제를 담당하던 간부들과 관련 전문직 종사자들인 이들은 상호 정보교류와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88년「우리회」라는 단체를 조직, 10여년간 친목모임을 이어왔다. 이들은 최근 가진 세미나에서 선진국에서 활성화하고 있는 헤드헌팅사업이 국내에서는 다국적기업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고 지적, 이에 대응하기 위해 토종 헤드헌팅회사를 창업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창업에 동의한 회원들은 개인별 사정에 따라 50만-1,000만원씩 출자해 총 1억원의 자본금을 조성, 기업을 출범시키게 됐다. 앞으로 4억원의 자본금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 현재 국내 주요 대기업, 금융권, 언론계 간부 등 3,000명 이상의 상세한 이력을 확보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잡 비전 코리아」는 특히 컴퓨터, 정보통신 등 첨단분야의 인력을 다량 확보, 외부용역(아웃소싱)을 물색하는 기업들에게 지원할 계획. 또 내달부터는 인터넷상에 고용및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잡지(www.job1919news.com)도 운영할 예정이다. 윤기연(尹紀然)마케팅 팀장은『상설 취업상담실(02-393-1919)도 운영해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취업희망자들을 연결시켜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 GM 농산물의 구분수입도 검토중"이라며 "GM 표시제는 뉴라운드 논의과정에서 농산물 수입국으로서 소비자에게 선택권을 주기 위해 유럽연합, 일본 등과 공조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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