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엔화가 26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95년 12월 이래 처음으로 달러당 101엔대로 뛰어올랐다. 이에 따라 일본 당국은 즉각 엔고경계령을 발동, 시장개입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엔화는 이날 도쿄(東京)시장에서 달러당 104.17엔에 종장했으나 런던시장에서 급등, 한때 달러당 101.50엔까지 뛰었다가 달러당 102.00엔에 마감했다. 이어 뉴욕시장에서는 한때 달러당 101.25엔까지 치솟았고 달러당 101.85엔에 종장했다.
엔화는 유러에 대해서도 런던·뉴욕시장에서 유러당 103.15엔, 102.55엔으로 각각 마감, 1월 유러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황영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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