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14회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3인조전에서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에서 계속된 대회 여자 3인조경기서 이지연-김선화(이상 동양농기)-박진희(서울일반)조가 18게임 합계 3,782점(평균 210.1점)의 대회신기록으로 일본(3,778점)을 4핀차로 누르고 우승했다.한국볼링이 4년마다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91년 12회 싱가포르대회 여자 5인조전에 이어 사상 두번째다. 아시안게임 통산 4관왕 이지연은 김숙영(은퇴)에 이어 국내선수로서는 두번째로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을 석권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차미정(대전시청)-이미영(부산남구청)-김희순(평택시청)조가 합계 3,653점으로 미국(3,691점)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차미정은 마지막 6번째 게임에서 세계선수권 여자부 사상 첫 퍼펙트(300점)를 기록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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