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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 장악 리튬전지 중소기업 성림에너지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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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사 장악 리튬전지 중소기업 성림에너지 도전장

입력
1999.11.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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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으로 건전지 전문 업체인 ㈜성림에너지가 카메라 및 무전기용 리튬 전지를 개발, 외국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소형 전지시장에 도전한다.성림에너지는 내년 1월 양산을 목표로 생산설비를 확충하고 판로를 개척, 듀라셀과 산요, 파나소닉 등 외국기업과의 한판 승부를 벌일 채비를 하고 있다고 23일밝혔다.

성림에너지는 내년까지 연간 800만개의 전지 생산능력을 갖춰 일반 판매 및 군납을 추진하는 한편 종합상사 등을 통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리튬전지는 휴대전화, 메모리카드, 비디오 카메라 등 전자제품에 전원을 공급하는 제품으로 매년 시장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성림에너지는 설명했다.

이 회사는 최근 벤처 기업 인증을 받은데 이어 오는 2001년에는 코스닥 시장에상장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등 사업을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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