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23일 중형 신차「매그너스」(사진)보도발표회를 갖고 내달 2일부터 시판키로 했다고 밝혔다.매그너스는 이탈리아의 이탈디자인과 공동으로 디자인한 강렬한 이미지와 고급스런 분위기의 「네오 클래식 스타일」이 적용됐고 유럽과 북미의 공인 충돌시험인 NCAP테스트에 맞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대우는 설명했다.
2,000㏄엔진을 장착한 매그너스는 길이 4,770㎜, 폭 1,815㎜, 높이 1,440㎜로 레간자보다 몸집을 키웠고 2.0 SOHC 기본형, 2.0 DOHC 기본형, 2.0 DOHC 디럭스, 로열형 등 4가지 모델에 1,285만∼1,690만원 선에 판매된다.
대우차는 내년부터 내수시장에서 매월 6,000대씩 판매, 1,800㏄급으로 계속 생산할 레간자와 함께 중형차 시장 점유율을 55%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대우차는 2001년 상반기부터는 2,500㏄급 모델도 시판,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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