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액션스타 성룡(成龍·재키 찬·사진)이 명예 서울시민이 된다.서울시는 23일 고 건(高 建)시장이 26일 서울시청을 방문하는 성룡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룡은 94년부터 서울시내 40여개 아동보육시설에 1,000대의 자전거를 기증하는 등 불우아동을 위해 지속적인 선행을 해왔다. 성룡은 70년대 무명시절 한국에서 2년간 보낸 것이 계기가 돼 서울의 불우아동에게 관심을 갖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창원 국제자동차경주대회에 참가하는 그는 이번에도 서울의 불우아동 돕기기금으로 3,000만원을 고시장에게 전달하는 한편, 2002년 서울 월드컵의 홍보요원이 되겠다는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