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23일 이달초부터 출시한 신형 미니밴 트라제XG LPG(액화석유가스)차의 일부 부품에 결함이 발견돼 리콜(제조물의 결함에 따른 무상수리 및 교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트라제 XG는 이달 7일부터 본격 시판된 차로, 국내 자동차사가 판매 한 달도 안돼 부품 이상으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는 것이어서 자동차 출고과정에서 품질검사 논란과 소비자들의 항의가 예상된다.
현대자동차는 LPG 가스통의 과충전 방지밸브 흡입부를 공급한 협력업체의 부주의로 밸브가 정도 이상으로 죄어지는 현상이 발생,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 리콜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이달 8-20일 생산, 판매된 트라제XG LPG 2,983대로 차량 소유자에게 개별적으로 리콜 사실이 통지된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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