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은 월드컵과 달리 도시가 대회 개최자다. 그런데 88년 서울올림픽은 지금까지도 서울올림픽보다는 88올림픽으로 칭하는 경우가 많다. 대회 당시도 88이라는 숫자를 유독 강조, 서울은 간 데가 없었다.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과 96년 애틀랜타올림픽을 92 올림픽, 96 올림픽이라 하지는 않는다.올림픽에서 연도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런데 왜 우리만 서울올림픽보다 88올림픽을 자주 사용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서울올림픽을 많이 사용하면 우리의 수도 서울을 알리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차상윤·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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