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공공채널 KTV(Ch14)가 29일 대폭적으로 프로그램을 개편한다. 국정 공공정보 프로그램 강화와 밀레니엄관련 프로그램의 신설, 그리고 외주제작 프로그램의 확대가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매일 다양한 국정소식을 전해주는 「국정뉴스」와 시민들의 생활에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오늘의 국정」을 10분씩 각각 확대편성했다. 또한 주1회 방송하는 「국무회의」를 신설, 국무회의에서 논의되는 내용들을 소개한다. 이에 따라 국정공공 프로그램 편성비율이 67%에서 83%로 크게 늘어났다.
새로운 21세기를 준비하는 프로그램 신설도 눈에 띈다. 새로운 밀레니엄에 맞는 한국인의 가치관 정립에 도움을 주기 위한 「비전21, 한국을 말한다」와 다양한 경제정책을 설명하는 「경제 2000」, 창조적 지식인을 발굴 소개하는 「미래를 여는 사람들」을 신설했다.
또한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과 내용을 선보이기 위해 외부제작 방송을 대폭확충했다. 개편전까지 「다큐 스페셜」 등 3개에 불과하던 외부제작 프로그램을 7개로 늘렸다. 이번 개편으로 재방송 시간이 크게 줄었다. 개편전 77%였던 재방송비율이 68.7%로 낮아졌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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