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화재참사로 숨진 학생 가운데 3학년 학생들에게 명예졸업장이 수여될 것으로 보인다.인천시 교육청은 「라이브Ⅱ호프」집 화재참사와 관련, 사망자가 발생한 학교에 「중·고교 3년 사망 학생의 경우 명예 졸업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22일 발송했다.
이 방침은 화재참사로 숨진 학생들의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해당 학생은 14명(고9, 중5)에 이른다.
화재참사 유가족 대책위 한장석(韓將石)위원장은 『화재가 발생한 호프집은 영업허가가 일반음식점으로 났기 때문에 법적으로 학생들의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며 『숨진 학생에게 명예졸업장을 수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인천=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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