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22일 서해안공단 부지조사를 위해 15일 출국했던 현대 실무단이 20일 귀국, 본격적인 공단경제성 분석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김고중(金高中)부사장을 비롯해 현대아산, 현대건설, 현대종합상사 등 16명으로 구성된 실무단은 이번 방북기간동안 신의주, 해주, 남포 등 3개후보지 가운데 신의주지역을 살펴보고 돌아왔다. 북한은 압록강변 나대지 1,200만평을 공단예정지로, 신의주 구시가지를 공단배후지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이번에 북측 제안지역을 돌아보며 전력, 용수, 교통여건 등 전반적인 공단후보지 입지 타당성을 검토했다』며 『다른 지역과의 경제성을 비교하기 위해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는 북한으로부터 입국 통보가 오는대로 해주와 남포지역 실무조사단을 파견, 최종 입지를 확정할 계획이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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