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위주의 업종 대표주와 통신·반도체 등 새로운 테마주 등이 각광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대한투신은 311개 상장기업의 영업실적 추정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실적을 많이 올리는 기업, 업종 대표기업, 통신·반도체 등 새로운 테마주, 음식료·섬유·제지 등 저평가된 종목을 중심을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공사, 삼성전자, 포항제철 등 핵심 블루칩을 비롯, 모두 67개 기업을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대한투신은 또 311개 기업 가운데 통신, 반도체, 철강, 기계업종의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건설, 조선업종의 영업이익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융업종은 대우사태로 인해 올해 순이익은 소폭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000년이후 은행업의 대손충담금 감소, 대형 증권사 위주의 증권업 영업호조 등의 영향으로 큰 폭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대한투신 황명수(黃明洙) 투자분석부 기업분석팀장은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이전에는 위형위주 기업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지만 이제는 영업이익을 많이 내는 실적위주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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