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이 21일 발표한 신당추진 외부영입 준비위원에 이갑진(李甲珍·55·해사21기·중장예편)전해병대사령관이 포함된 것에 대해 군내에 찬반 여론이 팽팽.이 전사령관은 97년 해병대1사단장 재직 시절 식당 운영비 등으로 생긴 복지금 3,000만원을 상부 부대의 운영비로 전달하는 등 유용했다는 내용의 투서가 접수돼 지난달 물러났기 때문.
해병대를 포함한 해군측은 『이 전사령관처럼 청렴결백한 군인도 없는데 당시 인사청탁을 했다 거절당한 부하가 관례를 비리처럼 투서하는 바람에 억울하게 물러났다』며 『신당 참여로 실추됐던 이 전사령관과 해병대의 명예를 회복하게 됐다』고 크게 환영.
하지만 일부에서는 『아무리 관례라 하더라도 투서로 중도하차한 인물이 두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신당에 참여한 것은 신당이나 군입장에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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