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재(金杞載)장관 해임건의안이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압도적」표차로 부결되자 행정자치부 간부들도 『이제 마음놓고 장관 결재를 받을 수 있게됐다』며 희색.김장관은 최근 해임건의안 문제를 비롯한 「외부현안」때문에 월요일 주례 실국장회의조차 연4주째 참석하지 못할 정도로 다망했고, 이에 따라 간부들도 가급적 장관실을 찾지 않고 결재 보고를 삼가하는 등 눈치를 보아왔던 것.
행자부 관료들은 또 지난주 경찰청장 경질을 전격 건의한 김장관의 「행동력」을 새삼 평가하는 모습. 김장관은 인천화재참사의 책임문제가 불거지자 12일 청와대에 들어가 『지금이 경찰의 이무영(李茂永)청장체제를 출범시키는 적기』라는 요지로 건의했고, 김대중(金大中)대통령으로부터 『정말 좋은 방법』이라는 재가를 즉석에서 받아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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