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본격적인 주가관리를 선언하고 나섰다.현대중공업은 20일 계열사 유상증자시 실권주 인수 불가방침을 선언하고 올해말이나 내년초에 자사주 취득이나 자사주펀드를 설정해 직접적인 주가관리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자사의 주가가 계열사 지원 등으로 인해 저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의 주가는 코스닥시장에서 거래소 상장직전 7만원선에서 거래되다가 8월24일 상장후 오히려 하락세를 지속, 19일 현재 4만8,000원으로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은 19, 20일 울산 본사에서 기관투자자 70여명을 대상으로 해외 기업홍보의 성과 및 경영의 투명성 제고와 적정주가 유지를 위한 주가관리 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정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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