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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양순 주부의 살림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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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양순 주부의 살림지혜]

입력
1999.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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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이 들어 있는 옷을 세탁할 때속옷은 아무래도 자주 세탁하게 되는 의류. 그런데 속옷 가운데서도 팬티같이 고무줄이 들어 있는 것을 세탁할 때는 철저하게 헹궈서 세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세제성분때문에 고무줄이 삭아 못 입게 될 수 있기 때문. 팬티의 고무줄 넣은 부분이 늘어나서 축 처지는 원인이 여기에 있다. 또한 속옷은 고무줄이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그늘에 말려야 한다.

■오리털이나 거위털 파카는 세탁후 두들겨 주어야

내부에 오리털이나 거위털이 들어 있는 의류는 처음에만 드라이클리닝을 하고 두번째부터는 물빨래를 해도 무방하다. 말리고 나서 옷걸이에 걸어놓고 손이나 막대기로 골고루 두들겨주면 안에서 뭉쳐 있던 털이 풀리면서 모양이 살아난다.

■밖에 넓은 겨울 빨래가 얼지 않게 하려면

추운날에 빨래를 하여 밖에다 널어놓으면 빨래가 꽁꽁 얼어 부러지거나 상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땐 물에 소금을 약간 타서 빨래를 헹구어 널어보자. 그러면 얼지 않고 그대로 말라서 옷이 상할 염려가 있다.

■실크옷의 변색은 우유로 예방

하얀 실크 블라우스나 스카프는 세탁을 잘못하면 누렇게 변색된다. 세탁하기 전에 잠시 실크옷을 우유에 담가 두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헹굼물에 우유를 조금 넣어도 같은 효과가 난다.

■쇠가죽과 양가죽의 차이

요즘 가죽 장갑은 쇠가죽이나 양가죽으로 되어 있다. 쇠가죽은 질긴 반면에 좀 뻣뻣하고 양가죽은 보드라운 대신 쇠가죽 만큼 질기지 못하다는 흠이 있다. 진짜 쇠가족은 눈으로 보아 결이 부드럽고 손가락으로 누르면 잔주름이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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