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연내 한국종금의 최대주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금융감독위원회는 19일 하나은행이 영국계 바클레이즈 은행이 갖고 있는 한국종금 지분 17.5%를 인수하겠다는 계획서를 최근 제출해옴에 따라 오는 25일 열리는 정례회의에서 이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현재 한국종금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어 바클레이즈은행 지분을 인수할 경우 지분율이 22.6%로 높아져 최대주주가 된다.
한국종금은 바클레이즈은행과 퍼스트보스턴은행이 각각 17.5%, 대우전자가 6.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업종다변화를 통한 업무영역 확대를 위해 한국종금 지분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며 『금감위의 승인이 나는 대로 연내에 인수작업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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