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초부터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에 대한 특소세가 폐지된다.이에따라 TV,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제품의 가격이 평균 12%, 설탕과 사이다 등의 기호음료 가격은 평균 11.5% 떨어진다.
재정경제부는 19일 특별소비세법 개정 법률안이 국회 재경위와 법사위를 거쳐 이날 본회의를 통과, 다음달초(1∼5일)에 곧바로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함께 폐광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카지노시설에 대한 내국인의 특별소비세를 정부안인 5,000원보다 낮은 3,500원으로 수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특소세법 개정안 시행 시점에서 출고됐으나 판매되지 않은 제품(유통업계의 창고에 보관돼 있는 재고품)에 대해서는 업계의 신고를 받은 뒤 국세청 확인조사를 거쳐 특소세 폐지분만큼환급해준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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