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는 19일 『지난 대선 당시 국민회의 기획본부장으로 있을때 신문스크랩 등을 모아 만든 상대 후보들의 자료, 당에서 실시한 송파·계양 강화갑 재선관련 여론조사 결과 요약, 김희완(金熙完) 전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보냈던 「송파갑 재선거 관련」이란 홍보물, 각각 2-3쪽 분량의 총풍관련 문서, 국회 529호실 사태에 대한 법적 대응방안 2건 등이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의원측에 넘어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이부총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평화방송 이도준(李到俊)기자의 진술과 사무실에서 없어진 문건 목록 등에 비춰 이같이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일부 문건의 사본이 더 정의원측에 넘겨졌을 가능성이 있다』며 정의원에게 문건 반환을 요구했다.
신효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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