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추얼펀드계의 황제」 박현주(朴炫柱·42) 미래에셋 자산운용 사장이 29일부터 뮤추얼펀드시리즈를 다시 모집한다.박사장은 18일 『「박현주 1호」의 만기가 돌아옴에 따라 펀드를 정리하고 후속으로 각 2,000억원 규모의 「박현주 1~6호」시리즈를 다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1일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뮤추얼펀드인 박현주 1호의 수익률은 93.31%(18일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미래는 밝다』며 낙관론을 편 그는 『앞으로는 주가는 정보통신업체 등 내재가치와 수익성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주식이 차별화되는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박 사장은 『수익금 가운데 3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는 1,000억원 규모의 「미래에셋 나눔펀드」(가칭)를 내년 1월4일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억원의 자금을 결식아동을 위한 기금으로 내놓았으며, 올 7월 삼성 노트북 광고모델로 출연해 받은 모델료를 전액 낙도 어린이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권대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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