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조정을 이어갔다. 초반은 급락으로 출발했다. 나스닥시장의 조정과 거래소시장의 약세로 앞으로 조정이 더 필요하다 불안감이 이어지면서 낙폭이 커졌다. 장중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종목별로 낙폭을 줄이는 듯했으나 단기매매세력이 매물을 내놓으면서 찬물을 끼얹었다.장 막판에는 거래소시장의 급등으로 한글과컴퓨터 세롬기술 등 인터넷·정보통신주와 하나로통신 등 대형주가 반등하며 다소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수는 전날보다 4.4포인트 내린 209.52.벤처지수도 26포인트 폭락하다 12.18포인트로 마감해 지수는 340.15를 기록했다.
거래는 위축된 모습을 보여 거래량은 이달들어 열흘만에 가장 낮은 8,816만주에 그쳤고 거래대금도 간신히 1조원을 넘었다. 종목은 평화은행 삼성투신증권등 금융주가 올랐으나 그동안 테마주의 선도역할을 한 종목 대부분 큰폭 하락세를 보였다.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던 인성정보 텔슨전자가 올랐고, 영실업 코닉스등 실적주도 상승세를 탔다. 외국인은 인터파크 한글과컴퓨터 등 그동안 매수한 일부종목을 매도해 차익을 실현혔으나 전체적으론 73억원 어치의 순매수를
유지했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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