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이 17일 밤11시(미국시간 오전9시) 한국기업으로는 처음 미 나스닥시장에 상장돼 첫 거래가 이뤄졌다. 상장가는 당초 예상가 12-14달러보다 높은 18달러로 결정돼 거래됐다. 국내 장외시장에서는 상장가가 높아지자 이날 2만9,000-3만원대에 매매가 이뤄졌다.초고속 인터넷사업체로 국내 상장을 거치지 않고 미국시장에 직상장한 두루넷은 삼보컴퓨터(11.5%) 한국전력(9.4%) 나래이동통신(3.7%)과 100여 업체가 주주로 관련기업의 대규모 평가이익이 예상된다. 645만주를 평균 2,850원에 매입한 삼보컴퓨터의 경우 상장가로 따져 1,200억원의 평가익을 거둔다는 계산이다. /이태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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