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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너상 2000'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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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위너상 2000' 시상식

입력
1999.1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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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사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소비자모임)이 공동주관하는 「에너지위너상 2000」시상식이 17일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이날 시상식에서 삼성전자, LG전자, ㈜금강, 바우월드, 제룡산업, 한강기전 등 기업들이 12개품목에 걸쳐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특히 LG전자는 터보드럼세탁기로 「올해의 에너지대상」을 받았으며 삼성전자는 15인치모니터로 「에너지절약상」, ㈜금강은 단열발코니창호로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소비자모임 송보경(宋寶炅)회장은 『갈수록 심각해지는 환경문제에 대처하는 첩경은 에너지효율화사업』이라며 『이 상이 앞으로 효율성 높은 제품을 더욱 확대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엔 아·태경제사회이사회의 랄프 반샤프트박사(에너지담당관)는 『오늘날 인류의 목표는 한정된 화석연료 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며, 에너지위너상은 기업들의 에너지효율화제품 개발 의욕을 북돋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아드리너스 무이 사무총장의 축사를 전했다.

시상식에는 산업자원부 정장섭(鄭長燮)자원정책실장, 한국전력 박용택(朴用澤)부사장, 최열(崔冽)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이남주(李南周)한국소비자보호단체협의회장, 장명수(張明秀)한국일보 사장과 각 수상기업체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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