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미프로골프(PGA)투어 풀시드를 따고 귀국하겠다』국내 간판스타 최경주(29·슈페리어·사진)가 17-2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랄리조트GC에서 벌어질 PGA투어 프로테스트 최종전에 출전, 한국남자프로골프 최초로 PGA투어 풀시드 획득에 도전한다.
지난달 중순 미국으로 떠나 플로리다에 머물며 적응훈련을 쌓아온 최경주는 4일부터 쇼트게임에 관한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데이브 펠츠스쿨에 들어가 3박4일간 가장 취약한 퍼팅과 쇼트게임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뒤 8일 도랄에 도착, 하루 8시간씩 해안지역 특유의 불규칙한 바람에 대비한 코스적응 훈련을 해왔다.
최경주는 『코스 자체는 쉽다. 단지 바람이 문제다. 일부러 바람속에서 라운드를 많이 했기때문에 대회기간중 바람이 불면 오히려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프로테스트 최종전은 6라운드 108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상위 35명에게 내년 투어의 풀시드가 주어진다. 도랄리조트에는 여러 코스가 있는데 1라운드는 골드코스, 2라운드는 실버코스에서 전선수가 얼터네이트 방식으로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1, 2라운드 성적순에 따라 상위 84명은 남은 4라운드를 골드코스와 실버코스로 나눠 경기를 벌인다.
한편 최경주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10시9분에 1라운드, 18일 오후 11시16분에 2라운드를 각각 가진다.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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