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루마니아 제련소 경영정상화 성공

삼성물산은 루마니아 국영 제련소 민영화 사업에 참여한 후 2년만에 제련소의 순익을 6배 가까이 끌어 올리는 등 경영정상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삼성물산은 97년 루마니아 국영 스테인리스 제련소인 오텔리녹스사 지분 51%(3,700만 달러)를 매입하면서 경영 정상화에 착수, 인수 당시 60만 달러였던 순이익 규모가 올해 350만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오텔리녹스사에 대한 원부자재 수출 이익과 함께 올해 150만 달러이상의 배당금을 받고 내년은 올해의 두배인 3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오텔리녹스의 설비 현대화를 추진하면서 영업 분야에서 외국기업과의 합작을 추진, 3∼4년내 스테인리스 제련 및 거래부문 세계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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