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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3만평규모 '꿈의 골프코트'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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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3만평규모 '꿈의 골프코트' 나왔다

입력
1999.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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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박스 8개와 그린 4개. 3만평 규모에 6,500야드 이상의 거리와 정규 18홀의 만족도. 비용은 일반골프장의 40-50% 수준」기존 골프장 대지와 건설비의 10%선만 들이고도 18홀의 효과를 내는 신개념 골프장 「골프코트(그림)」가 등장했다. 영국 PGA가 3년동안 안정성 수익성 만족도 등 모든 테스트를 거쳐 98년 세계특허권을 내준 파격적인 아이템이다.

3만평(최소 면적은 8,000평)규모의 골프코트는 기존 골프장면적(약 30만평)의 10분의1만으로도 정규코스와 똑같은 코스세팅이 가능하고 3시간이면 18홀 홀아웃한다. 건설비용(50억-60억원)도 기존골프장(600-800억원)의 10%수준.

벙커 해저드 등이 있는 커다란 페어웨이 한개에 4개의 그린과 8개의 티박스를 배치, 32종류의 다른 상황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으며 10분 간격의 티 오프를 보장한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기다리거나 서로 부딪히는 일이 없다. 또 그린주변의 열선내장, 조명시설을 통해 동절기 및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다는 게 골프코트측의 설명이다.

한국 골프코트㈜의 권복인사장은 『테니스장 사우나 수영장 등을 부가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또 골퍼들은 저렴한 비용으로 레저를 즐길 수 있다』며 일석이조의 효과를 장담했다. (02)6245-2000 /남재국기자

골프코트는 8개의 티박스와 4개의 그린, 페어웨이로 구분된다. 1번홀은 1번 티박스서 A그린으로 티샷하는데 C그린을 옆으로 낀 도그레그형이 된다. 순서대로 6번홀까지 끝낸 뒤에는 7번홀로 들어간다. 7번홀은 4번 티박스서 B그린으로, 8번홀은 B그린 오른쪽의 티박스서 C그린으로 티샷한다. 이런 방식으로 똑같은 코스를 한번도 거치지않고 18홀경기를 즐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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