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는 경원선(용산역-성북역)이 지나는 응봉역과 왕십리역, 마장동 일대 등 2.7㎞ 철로 주변환경을 내년 12월까지 정비키로 했다.성동구는 이달말부터 중랑천 등 하천부지내 사업장 담장과 지붕 등 27개소를 정비하고 응봉역 주변 등 4곳에는 방음벽을 새로 만드는 한편 응봉산 주변에 2,0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했다.
또 내년말까지 중랑천변 사유지 일부를 매입, 공원으로 조성하고 왕십리역 주변 철도부지에 2개의 주차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이 지역 철로 주변은 쓰레기와 토사가 산더미처럼 쌓인 채 방치돼 있다.
용산구도 경원선 용산역-이촌역 구간의 자투리 땅 1,656평에 3,100그루의 나무를 심기로 하는 등 내년말까지 철로변 5개 지역을 마을쉼터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종수기자
js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