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문길에 오른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차 방문국인 터키에 도착, 15일 데미렐 대통령 및 뷜렌트 에제비트 총리와 회담을 갖고 회교권과 서방 진영간의 중재 역할을 맡아줄 것을 촉구했다.그는 18-19일 터키에서 열리는 54개국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정상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OSCE 정상회담에서 체첸에 대한 러시아 군의 공격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제 사회의 압력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클린턴 대통령은 터키 방문을 마친 뒤 그리스, 이탈리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코소보 등을 차례로 방문한 다음 23일 귀국한다.
한편 클린턴 대통령의 그리스 방문을 앞두고 이날 아테네에 있는 미국 자동차업체 포드사 전시장 인근에서 폭발물이 발견돼 관계 당국자들이 긴장하고 있다.
/앙카라 DPA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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