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15일 「언론대책」 문건수사와 관련, 검찰을 항의방문하고 재수사요청서를 제출했다.한나라당 의원 70여명과 당직자 등 2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지검에 도착, 이들 가운데 박관용(朴寬用)부총재와 하순봉(河舜鳳)사무총장 등이 임휘윤(任彙潤)지검장을 만나 『검찰이 국민회의 이종찬(李鍾贊)부총재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조차 실시치않는 등 짜맞추기 수사를 하고 있다』고 항의했다.
또 김영선(金映宣)의원 등 당소속 인권위원들은 민원실에 들러 『사건의 본질이 현정권의 언론장악 음모인데도 검찰이 명예훼손 사건으로 몰아가고 있다』면서 「언론장악음모」에 대한 재수사 요청서를 제출했으며, 이 동안 당직자들은 서울지검 청사 앞에서 공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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