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일화와 전북 현대가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축구대회 8강에 합류했다.현대는 14일 광주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4일째 2회전서 오광훈의 후반 결승골로 대전에 3-2로 역전승, 12일 이미 준준결승에 선착한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게 됐다.
전반 첫골을 먼저 잃고 후반 10여분까지 1-2로 끌려가던 전북은 후반 29분 박성배의 헤딩골로 동점을 만든뒤 34분께 박성배의 패스를 받은 오광훈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 결승골을 터뜨렸다.
창원에서 벌어진 부산 대우-천안 일화전서는 일화가 3-1로 승리,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준준결승에 올라온 상무와 4강티켓을 다투게 됐다. 일화는 1-1 동점이던 후반 33분께 장대일이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승부를 갈랐다.
●14일 전적
△창원
일화 3-1 대우
이상윤(전32분) 장대일(후33분) 박남열(후36분·이상 일화) 이기부(후13분·대우)
△광주
현대 3-2 대전
정성천(전26분) 공오균(후13분·대전) 변재섭(후11분) 박성배(후29분) 오광훈(후34분·이상 현대)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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