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컴퓨터박람회인 「99 추계 컴덱스」행사가 16일(한국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다.금세기 마지막 컴퓨터박람회이자 올해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와 샌즈엑스포, 힐튼호텔 등 세군데에서 열린다. 주최측인 지프데이비스사는 이번 행사에 전세계 2,400여개 업체에서 1만여개의 컴퓨터관련 제품을 선보이고 22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 LG, 삼보컴퓨터 등이 단독전시관을 설치하며 벤처기업 36개사가 공동으로 한국관을 마련해 참여한다.
행사기간 동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을 비롯해 최근 한국을 다녀간 칼리 피오리나 휴렛팩커드(HP) 회장, 존 챔버스 시스코시스템즈 회장, 노부유키 이데이 소니 사장, 리누스 토발즈 리눅스 개발자 등 정보통신업계 거물들이 기조연설을 한다.
한편 드림라인은 MBC프로덕션과 공동으로 중계홈페이지(comdex.dreamx.net)를 개설하고 생중계를 실시한다. 인터넷방송업체인 캐스트서비스(www.castservice.com)도 하나로통신(www.hananro.net) 컴슨(www.comson.com)과 공동으로 16일부터 하루 8시간씩 중계방송을 내보낸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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