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호마리우(33·플라멩고)가 숙소를 몰래 벗어나 나이트클럽에 출입했다는 이유로 팀에서 쫓겨나게 됐다.플라멩고구단 실바회장은 14일(한국시간) 『호마리우 등 선수 3명이 앞으로 결코 플라멩고 유니폼을 입지 못할 것』이라며 해당 선수들을 방출할 뜻을 분명히 했다.
94년 미국월드컵 득점왕이자 최우수선수(MVP),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던 호마리우는 11일 플라멩고가 정규시즌서 부진, 플레이오프행이 좌절된 뒤 동료 바이아노, 마차도와 함께 나이트클럽을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
클럽의 재정악화로 호마리우의 임금 450만달러를 체불중인 실바회장은 『나 또한 그의 팬이지만 우리는 다른 길을 가고 있다』며 『(그에게 건네줄) 돈은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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