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버스 지하철 등이 끊긴 밤12시 이후의 심야시간대에 외국인들이 택시를 잡지 못해 이리저리 뛰는 모습을 자주 본다. 대부분의 택시는 외국인에게 『어디가느냐』고 물어보고는 줄행랑치듯 그대로 지나쳐버린다. 외국인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까지 든다. 그들이 한국 관광시 가장 불편한 것으로 언어를, 그 다음으로는 교통문제를 꼽는다는 게 실감난다. 택시만 친절해도 관광객이 어느 정도는 늘 것이다. /강대용·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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