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LG가 단국대를 꺾고 8강에 선착했다. 대회 2연패(連覇)를 노리는 LG는 12일 창원에서 열린 제4회 삼보컴퓨터 FA컵 축구대회 16강전서 최용수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대학강호 단국대를 4-1로 일축하고 8강에 올랐다.LG는 전반 4분 최용수가 페널티킥 골을 성공시키며 낙승을 예고했다. 그러나 5분뒤 단국대 김장곤에세 동점골을 허용,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이변은 없었다. LG의 최용수가 3분뒤 진순진이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에서 올려준 센터링을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 골네트를 흔들어 두번째 골을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LG는 전반 27분 왕정현이 세번째 골을 뽑아냈고 후반 18분에는 최용수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리를 자축했다.
또 광주경기서는 현대가의 맏형인 프로 울산현대가 아마 동생인 미포조선을 4-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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