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넷 PC를 구입했다. 구입전 정보통신부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12개 업체의 사양과 가격을 꼼꼼히 비교했다. 그런데 주문후 집에 배달된 제품이 정보통신부가 소개한 사양과 많이 달랐다. CD롬 드라이브와 FDD는 국내 S사 또는 일본 S사 제품이라고 소개돼 있었으나 실제로는 값싼 중국산 또는 국산 M사의 제품이었으며 VGA카드 역시 사양과 다른 제품이 장착돼 있었다. 국내 S사 제품이라던 키보드와 마우스 역시 중국산이었다. 일부 부품값이 올라 인터넷 PC사업이 큰 곤경에 처해있는 줄 잘 알지만 정부와 기업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기고, 해명 한마디없이 부품을 속인다면 온당치 못하다. /정동익·서울 송파구 잠실5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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