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주력품목인 64메가D램 가격이 개당 12달러선에 안착, 큰 시세변동 없이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64메가D램 가운데 유통물량이 가장 많은 ‘8메가X8 PC-100’의 미국 현물시장 가격은 10일 기준으로 11.71-12.67달러를 나타내 지난 5일 이후지금까지 전혀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난 10월 하순 한때 10-11달러선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10월 말부터 지금까지 12달러 안팎에서 소폭의 등락만 나타낼 뿐 큰 폭의 시세변동은 찾아보기 힘든편이다.
64메가D램의 현물시장 가격은 지난 9월말 한때 20달러선을 뛰어넘기도 했으나이후 조정을 거치면서 하락세를 지속, 한때 10달러선까지 위협받기도 했으나 곧 반등세를 보이면서 12달러선에서 안착, 당분간 이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와 현대전자 등 국내 반도체업체의 해외 PC업체들에 대한 수출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서 현물시장 가격과 유사한 12달러 안팎을 유지, 현물시장가격과 고정거래선에 대한 수출가격의 격차가 완전 해소된 상태다.
또한 일부 품목은 주문량과 거래조건에 따라 13달러 이상으로 수출되기도 하는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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